[릴레이] 나의 독서론

Book : 2009.06.14 18: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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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릴레이는 Inuit님을 시작으로 buckshot님, 고무풍선기린님, 류한석 님, mahabaya님, 어찌할가님, 벼리지기님, 바람의노래님, 모노피스님, 꼬미님, 김형규님, 꼬날님, yuno님, BKLove님,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날님을 거쳐서 온 독서론 릴레이 입니다.  


이렇게 Inuit님이 시작하실 때만 해도 제게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영광입니다 ^^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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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시절의 제게 독서란 더 바랄 것 없는 유희였습니다. 배우기도, 꿈꾸기도, 공감하기도 하면서 만족을 얻을 수 있었죠. 


조금 더 자라서는 먹고 살기 위한 지식을 얻기 위한 도구였고,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는 왜 사는지 알아보기 위한 도구이기도 했습니다. 한 천 권쯤 읽으면 왜 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죠. ( 천 권을 읽고서는 더 이상 그 질문을 하지 않게 되었으니 답을 알아낸 거겠죠? :) )


자, 그럼 현재의 제게 독서는 무엇일까요? 바로 [더 나은 나에 대한 열망] 입니다. 후천적인 진화에 대한 욕심이라 할까요? 


굳이 ‘욕심’이라던지 ‘열망’이라던 지의 표현을 쓰는 것은 독서가 직접 삶을 개선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. 직접 경험한 것도 자신의 삶에 반영하기 어려운 데, 간접 경험한 것을 반영하려면 더 많은 어려움이 있겠죠? 


어쩌면, 진정한 독서가는 이 과정을 모두 하나의 단계로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. 읽고 거르고 자신의 삶에 받아들이는 과정까지가 온전한 독서 단계인거죠. (전 언제쯤 진정한 독서가가 될 수 있으려나요? ;-) 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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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릴레이는 제가 존경하는 두 분께 넘깁니다. 제가 아는 가장 성실한 독서가이신 간서치님, 그리고 최근 제게 가장 많은 책을 추천해주신 아시모프님께 부탁드립니다. (릴레이 규칙을 참고해주세요 ^^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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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heechu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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